한옥마을 등 3곳에 대여소 확충…요금도 내려
전주시가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늘리고 어느 대여소에서나 반납이 가능하게 하는 등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전주시는 3일 자전거 이용인구를 늘리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이동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1억4000여만원을 들여 한옥마을 인근 치명자산주차장과 전주향교 앞 천변, 르윈호텔 맞은편 등 3곳에 자전거 대여소를 신설하고 130대의 자전거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대여소 확충으로 인해 전주시 공영자전거 대여소는 덕진구의 자연생태박물관과 전주천인근 자원봉사센터, 덕진공원 등을 포함해 6곳으로 늘고 이곳에서 210대의 자전거가 운영되게 된다.
전주시는 또 그동안 자전거를 대여한 곳에만 반납이 가능했던 방식에서 어느 대여소에서든지 대여와 반납이 가능토록 하고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자전거를 빌릴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이용방법을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간 당 2000원인 이용요금도 하향 조정해 이용객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이나 관광객이 굳이 한옥마을까지 자동차를 가져오지 않아도 자전거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계절별 다양한 풍광을 자랑하는 전주천 생태하천을 아주 가까이에서 천천히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문화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파고들 수 있도록 이용환경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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