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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 중·고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학교법인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지난해 지평선 중·고교는 합격자 바꿔치기 등 입시부정과 명절 선물 비용 강요로 논란을 빚었다.

지평선 중·고교 재학생과 졸업생은 9일 익산 원불교 총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법인 원진학원은 전북교육청의 감사 결과를 모두 수용하고, 투명하고 민주적인 법인 이사회를 구축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사학비리 및 법인 측의 갑질에 막중한 책임이 있는 법인 이사장과 이사에 대한 원불교 차원의 강도 높은 징계를 요구한다”며 “교내 비리를 언론에 제보한 교사들에 대한 탄압과 보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