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들, 관련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 / 반토막난 SOC 국가예산도 부활 될 전망 / 관광레저용지 매립·신공항 등 필수 요건
향후 5년 내 새만금 지도가 크게 바뀔 예정이다. 바닷물로 채워진 새만금 내측 내수면이 육지로 바뀌고 이곳에 대한민국 랜드마크가 될 건축물들이 세워질 날이 멀지 않았다.
문재인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새만금 개발이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되고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해 국가주도의 공공매립 및 가칭 새만금개발공사 신설이 추진되는 등 지난 30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3 세계 잼버리 개최지가 대한민국 새만금으로 확정되면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와 국제협력용지에 대한 국가주도 선매립이 당장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새만금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방문한 전북 출신 공직자들을 줄세우기로 유명했던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국과장들의 태도도 180도로 바뀌면서 충분한 예산 확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제는 먼저 전화를 걸어와 새만금과 관련한 해당 사업에 대한 진행 여부 및 건의사항을 물어보는 등 호의적으로 변했다고 한다.
이 모든 것들은 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전북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하고 특히 새만금과 관련된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달라진 모습이다.
오는 24일 기재부가 마감할 것으로 알려진 국가예산(안)에서 반토막이 난 새만금 SOC와 관련된 예산도 대거 부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3 세계 잼버리 새만금 대회를 치르려면 당장 야영장을 만들기 위한 관광레저용지 매립은 물론 신공항, 새만금 고속도로, 내부 간선도로 확충이 필수 요건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총 사업비 2조원으로 추정되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세계 잼버리는 물론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국내외 대기업 입주에 따른 잠재적 항공수요와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다.
여기에 새만금 동맥으로 불리는 사업비 3452억 원이 소요되는 새만금 동서도로와 9095억 원이 들어가는 남북도로 건설 역시 우선사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새만금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새만금 전망타워 건설과 새만금과 전국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새만금 고속도로 건설 역시 시급하다.
이 대부분 사업들은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에 맞춰 건설돼야 하기 때문에 예산 필수 반영은 물론이고 국책사업 가운데서도 가장 우선순위로 꼽히는 사업으로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최재용 기획관은 “이번 세계 잼버리 새만금 유치로 오는 2023년 안에 새만금 지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잼버리는 단순 야영대회를 넘어 새만금을 바꾸는 커다란 전기가 될 것으로 머지않아 새롭게 그려질 새만금 지도를 생각하면 가슴이 설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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