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생활 속 절약 실천 / SNS 등서 참여자 모집·확대 / '탄소 포인트제' 이용도 권장 / 태양광 등 친환경 생산 고민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일상의 변화를 촉구하는 ‘에너지독립운동’이 전주에서 펼쳐지고 있다.
에너지독립운동은 과거 에너지 절약운동의 적극적인 형태로 볼 수 있다. 이미 세계는 친환경적인 에너지 개발을 통한 ‘녹색전쟁’을 벌이고 있다.
27일 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 15일 부터 연말까지 전주시 전 지역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2017 전주 에너지 독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협의회의 운동은 ‘선언’과 ‘운동’, ‘광복’ 3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전주에너지독립운동그룹을 개설하고, 33인의 발기인을 모집해 참여자를 확대하는 ‘에너지 독립 선언’이다.
2단계는 이를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것으로 에어컨을 적게 틀거나 필터 청소, 대중교통이용, 자전거 이용활성화, 지역 먹거리 구입, 일회용품 사용 자제, 이면지 사용 등이다.
탄소포인트제도를 이용하는 것도 2단계에 포함된다. 탄소포인트는 전기·수도·가스 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포인트로 환산해 주는 제도로, 올해 상반기 현재 전주에서는 5만4800여세대가 가입해 있다.
3단계는 에너지 광복으로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산체계를 뜻한다. 가정용 태양광설치, 시민햇빛발전소건립과 협동조합 출자, 기타 에너지독립을 위한 활동 기부 등이 속한다.
협의회는 이를 알리기 위해 지난 26일 전주시 ‘차 없는 거리 행사의 날’에서 홍보와 운동가 모집 활동을 벌였다.
지난달 의회에서 전주시의 에너지독립선언을 촉구한 전주시의회 김진옥 의원은 “전주의 경우 에너지와 전력의 자급률인 각 11%, 5.8%밖에 되질 않는다. 시민들이 나서고 전주시가 이끈다면 성공요건이 충분한 전주시의 에너지 광복은 먼 이야기 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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