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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몰카 '꼼짝마'

전북도·경찰청 등 합동점검 / 터미널 등 180곳 정밀 조사

▲ 사진=연합뉴스

전북도가 이달말까지 전북지방경찰청, 시·군·구와 합동으로 공중화장실 내 설치된 몰래카메라(이하 몰카)를 대대적으로 점검한다.

 

지난 5년간 몰카를 이용한 범죄가 연평균 21%로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점검은 몰래카메라 설치 가능성이 높은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중점 점검 대상은 이용객이 많은 기차역, 터미널, 공원 등에 설치된 공중화장실 180곳이다.

 

구체적으로는 전주시 완산구와 덕진구 각각 15곳, 군산시와 익산시 각각 20곳, 정읍시, 남원시, 무주군 등 등 11개 시·군은 각 10곳이 점검대상이다.

 

몰래카메라는 육안으로 적발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몰래카메라 탐지기(전파탐지형, 렌즈탐지형)를 이용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정밀 조사한다.

 

이번 점검은 시군 담당공무원과 관할 경찰서 인력으로 2인 1조 혹은 3인 1조로 구성해 실시한다. 특히 각 조에는 여자 화장실을 점검할 경우를 고려해 여성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불법촬영과 유포는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중대범죄다”며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 예방 을 위해 앞으로도 몰래카메라 합동 단속을 계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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