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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발전소

道, 2국가산단 내 건설계획 승인

▲ 사진=전북일보 자료사진

군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가 건설된다.

 

전북도는 지난 1일 군산2국가산업단지 유수지와 폐수처리장 내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계획에 대해 군산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마치고 최종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3개월 간 사업승인 전 절차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군산시 등 8개 기관과 사전재해영향성검토협의,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군 작전 영향성 검토 협의 등을 거친 뒤 사업시행에 이상이 없다는 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내년까지 민간자본 374억 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인 18.7mW급(면적 20만4262㎡)의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주)디엔아이코퍼레이션과 푸른전력, 대호전기 등 사업시행자 5곳은 11월말까지 군산시의 건축허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사계획인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부터는 발전소를 가동할 계획이다.

 

수상태양광발전소는 유수지 수면에 부유체를 설치한 뒤 그 위에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로 발전 효율이 육상에 설치하는 것보다 10%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발전소가 건설될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 유수지는 주변에 주거지역이 없어 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없기 때문에 수상태양광발전사업지로는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2만4571㎽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연간 7000가구에 전기 공급이 가능한 양이며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는 잣나무 28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군산시는 유수지 임대료 수입, 사업시행자 기부금,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부지원금 등으로 20년 간 총 90억 원 정도의 재정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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