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위해성 논란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의 1차 조사만으로는 안전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생식기관 피부 노출에 따른 위해도,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등에 대해서는 명확히 조사·발표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최경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8일 국회에서 ‘생리대, 여성건강을 위협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환경보건 관련 5개 학술단체와 국회, 정당의 공동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식약처는 생리대에 함유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0종의 위해성을 조사한 결과,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니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최 교수는 “식약처의 1차 조사는 유해물질의 종류가 제한적이고, 피부 노출 경로와 관련된 독성이 명확하지 않아 안전성을 진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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