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대표 축제인 춘향제의 가치와 특색을 찾는 동시에 춘향문화선양사업 역시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승호 남원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춘향제와 춘향문화선양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갈등에 시달리며 퇴보를 거듭하고 있다”며 “이는 비전문가들의 주도와 정치인의 관여 때문으로 새로운 변화와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원의 자존심이자 자랑거리인 춘향문화가 시대에 적응치 못한 구조적 모순과 구성원들의 무능과 무책으로 가치를 잃어가고 있다”며 “사단법인 춘향문화선양회를 재단법인으로 전환해 기록 보존, 학술 연구 등 춘향문화선양 업무와 춘향축제를 분리해 추진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사단법인 구성원들을 설득해 재단법인화하는 점에 대해 시민 공론화를 거쳐 향후 치러질 춘향제는 민선 시장이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현행 춘향제의 문제점과 관련해 “남원춘향문화선양이 퇴보를 거듭하는 이유는 비전문가들의 주도, 정치인들의 관여, 특색 없는 축제 진행 때문”이라며 “장소 선정 및 행사 마케팅의 부실도 퇴보의 큰 문제점으로 꼽히는 등 이번 6.13 지방선거를 계기로 춘향문화선양의 대대적 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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