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오후 5시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축제기간 동안 ‘벚꽃로 걷기 좋은 거리’등을 운영한다. 또 야간 경관조명을 31일부터 4월 15일까지 16일간 운영하여 벚꽃 천변의 밤거리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꽃 구경도 식후사’란 말처럼 배가 고프면 아름다운 꽃도 그 향기와 멋을 잘 느낄 수 없다. 아름다운 벚꽃을 구경하면서 정읍의 맛을 먼저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정읍시에서는 지역의 맛을 알리기 위해 2016년도부터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정읍시 대표음식브랜드 단풍미락 3종인 ‘귀리떡갈비’, ‘쌍화차묵은지삼합’, ‘사과맥적’을 개발했다. 또한 꾸준한 기술적 보완과 맛의 개선을 통해 대표음식전문점 3개소가 운영되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정읍만의 차별화된 맛의 깊이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민이 직접 설문에 참여하고 현지평가 과정을 거쳐 선정된 정읍 맛집 17개소에서는 업소마다의 특색있는 메뉴로 정읍 시민의 자랑이 될 뿐아니라 전국적인 명소가 되고 있다. 벚꽃축제 행사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은 정읍의 맛을 느껴 눈과 입이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기대해 본다.
벚꽃의 멋과 정읍의 맛에 취하다 자칫 잘못하면 우리가 원하지 않는 불청객이 동반되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때가 있다.
봄철 온화한 날씨로 인해 음식물 관리를 소홀히 하면서 발생하는 식중독이 바로 그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월별 식중독 현황을 살펴보면 기온이 상승하는 4월부터 식중독 사고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가도 낮기온이 크게 오르는 봄철 큰 일교차로 인하여 음식물 관리와 식재료, 조리기구 등 위생관리를 소홀히 함으로써 식중독 사고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해지면 병원성 대장균 등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므로 세균성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3대 예방요령을 따라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씻기는 비누를 사용해 손가락 사이, 손등까지 골고루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어야 하며, 음식물은 중심온도가 74℃, 1분이상 조리해 속까지 충분히 익히고, 물은 끓여마셔야 한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무신고 업소(불법 포장마차, 식품조리 차량, 길거리 음식 등)에서 만드는 음식을 구입하여 먹지 않고, 식재료의 안전성 및 위생관리가 확실한 영업신고를 득한 업소에서 음식을 구입하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입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않고 구입즉시 섭취해야한다.
벚꽃 구경으로 마음에 즐거움을 더하려 했지만, 식중독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벚꽃 축제기간 동안 영업신고를 득한 업소, 대표음식전문점 및 정읍 맛집에서 음식을 섭취하여 입도 즐겁고 눈도 즐거운 2018년 정읍 벚꽃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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