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조촌동 주민들로 구성된 전주광역예비군대대 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 송천동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을 조촌동으로 이전하는 것을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소음 피해와 교통 혼잡, 도비탄 피해 등 주민의 안전과 생활은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전주시는 사전 협의도 거치지 않은 전주광역예비군대대 이전 문제를 원천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국방부는 조촌동 일대 9만5000여평을 송천동 전주대대가 이전할 후보지로 작전성 검토를 벌이고 있으며, 작전성 검토가 끝나는 대로 이전지를 확정하고 올해 안에 국방부와 기부대 양여 합의각서를 체결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전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충분한 대화를 통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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