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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취객이 또… 119구급대원 폭행

경찰, 50대 불구속 입건

익산에서 취객이 119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일이 또다시 벌어졌다.

지난달 익산에서 취객이 구급대원을 폭행해 숨지는 일이 발생, 전 국민적 공분을 샀지만 구급대원 폭행은 멈춰지지 않는 상황이다.

익산경찰서는 17일 자신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던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권모 씨(55)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 씨는 지난 14일 오전 3시께 구급차 안에서 익산소방서 소속 A 소방사(29)의 얼굴을 주먹으로 5~6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A 소방사는 익산시 영등동 한 사우나 앞에서 술에 취해 누워있던 권 씨를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동 중 구급차 안에 누워있던 권 씨는 구급대원에게 물을 달라 요구했고, 구급차 안에 물이 없어 받지 못하자 갑자기 일어나 주먹질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다행히 구급대원에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면서도 “정당한 구급행위를 방해한 것이기 때문에 절차대로 처벌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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