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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의 첫걸음, 경제통계 통합조사

▲ 방태경 통계청 전주사무소장
만나는 사람마다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서비스업은 서비스업대로 도소매업은 도소매업대로 제조업은 제조업대로 불경기를 호소한다. 그런데 관광지에 가도 음식점에 가도 사람들로 북적인다. 병원에도 기다리는 환자들로 넘쳐난다. 모두들 어렵다고 하는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활기차기만 하다.

 

왜 사람들마다 경제를 보는 시각이 차이가 나는 걸까?. 객관적인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자료는 없을까라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 데이터가 필요하다.

 

특히 급변하는 경제 흐름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제통계통합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광업제조업, 서비스업 등 산업분야별로 정확한 통계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에서는 전북지역의 경제에 대한 구조와 분포, 경영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6월 20일부터 7월 24일까지 35일간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기준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

 

경제통계통합조사 대상은 광업·제조업조사, 도소매업 및 서비스업조사,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조사, 기업활동조사, 운수업조사 등으로 대상 사업체의 응답부담 감소 및 중복조사 최소화, 효율성을 높이고자 통합(One-stop Survey)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하여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를 주로 하되, 대상 사업체가 원할 경우 인터넷조사를 활용할 수 있다.

 

2009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경제통계통합조사는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주된 도입배경은 각종 산업별 연간조사가 서로 다른 시기에 실시함에 따른 중복방문 문제가 발생하여 조사 대상 업체의 조사자료 공유 활용 요청 및 이에 따른 응답부담의 최소화, 행정효율성 향상을 위한 것으로, 작년에 실시된 2012년 기준 통합조사에서는 8.7%의 중복방문 및 조사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조사사항은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사업실적 등 기본항목과 조사사항은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사업실적 등 기본항목과 매장면적, 객실(석) 수, 품목별 출하·수출액 등 업종별 특성항목을 조사한다. 청년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성장지원 등과 관련된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 산업별 구조분석, 각종 경제지표 편제 및 연구·분석 등에 활용된다.

 

사회변화에 대응하여 정부가 각종 경제정책을 올바르게 수립하기 위해 정확한 통계가 뒷받침돼야 한다.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기 위해서는 사업체에 관한 기본정보와 실적 등이 정확히 조사되어야 한다. 조사기간에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하여 조사하는 것이 원칙이나 사업체가 원할 경우에는 응답자가 직접 기입하는 방식과 인터넷 조사방법을 병행하고 있다.

 

조사된 자료는 통계법 33조(비밀의 보호) 규정에 따라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사업체 비밀은 엄격하게 보호된다. 정확한 통계 작성은 정확한 응답에서 시작되므로 2017년 기준 경제통계 통합조사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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