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남인순(서울송파병) 국회의원은 30일 전북을 방문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잘 정착해 전북이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은 많은 논의끝에 19대 국회에서 정리된 것”이라며, “서울 이전 주장은 성급하고, 인재 확보는 인센티브 등 제도적인 문제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이 금융도시 인프라를 갖추게 되면 전문인력을 충분히 활용하는데 문제가 없다”며, “전북에 금융타운을 조성하는데 돕겠다”고 약속했다.
남 의원은 한국지엠과 현대중공업 사태가 야기한 전북 제조업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제도적인 뒷받침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탄소산업과 농생명산업 등 전북 주요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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