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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선미촌 업종전환 1호점 '예술촌 칡냉면' 문 열어

전주시 성매매업소 집결지인 ‘선미촌’에 냉면집이 문을 열었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전주시 서노송동 내 선미촌 성매매업소들 한가운데 ‘예술촌 칡냉면’ 음식집이 문을 열었다. 옛 성매매업소였던 건물은 8년 동안 비어있다 경매를 통해 새로운 주인을 만나 냉면집으로 탈바꿈했다.

 

선미촌 업종전환 1호점인 이 냉면집은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를 인용, ‘예술촌칡냉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건물주이자 영업주는 시가 추진한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자신의 영업지역에서 성매매가 하루빨리 사라지도록 변화의 씨앗이 되고 싶은 바람에서 냉면집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향후 더욱 많은 성매매 업소들의 업종전환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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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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