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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 속도 붙는다

개발청, 동서·남북도로·장기임대용지 조성 등 내년도 정부 예산안 2151억원 반영

새만금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새만금 투자유치와 핵심 기반시설 구축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됐다.

28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2151억원으로, 지난해 정부 예산안보다 229억원(12%) 증액됐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은 새만금 동서도로 400억원, 남북도로 1단계 828억원, 남북도로 2단계 544억원 등이다.

새만금 내부 십(十)자형 주간선도로인 남북도로 1단계(2017년 착공), 2단계(2018년 하반기 착공) 구간은 지난해 정부안보다 각각 70억원과 352억원 증액됐다.

정부 예산안에 장기임대용지(16만5290㎡) 136억원도 추가 확보돼 국내외 기업의 초기투자비용 감소로 공장의 조기 착공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새만금청은 내다봤다.

이와 함께 신규 사업으로 상수도 건설(8억원), 종합사업관리시스템 구축(8억원)도 반영됐다.

새만금청은 새만금 지역 내 생활·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상수도 건설사업이 반영돼 공공주도매립 등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2015년 착공한 동서도로 등 건설공사의 공정지연, 사업간 간섭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종합사업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체계적인 사업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핵심사업의 예산 확보로 새만금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의 조속한 가시화를 위해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도록 노력겠다”고 말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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