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조배숙 의원, 국감 자료
최근 5년 동안 전북지역 국가산업단지의 가동률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같은 기간 국가산업단지 내 고용률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전북 익산을)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받은 ‘산업단지공단 관할 국가산업단지 가동률·근로자수’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국가산단의 가동률은 72.9%였다. 이는 전국 평균(79.3%) 보다 6.4% 낮은 것이다.
2013년 72.2%였던 전북지역 국가산단 가동률은 2014년 65.3%, 2015년 68.7%로 떨어진 뒤 2016년과 2017년 각각 72.9%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50인 이하 사업장의 가동률은 매년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3년 70.7%였던 가동률은 지난해 61.6%로 9.1%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 고용률이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산업위기에 따른 피해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고용인원은 2만 1319명이었는데, 지난해에는 1만 5235명으로 무려 28.5%(6084명)가 줄어들었다.
조 의원은 “중소기업과 지역 제조업 생태계 근간인 국가산업단지가 퇴조하고 있다”며 “정부는 현장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지역 제조업 생태계의 근간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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