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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양식 생산량 4위…스마트화 전무

전북지역의 수산물 양식 생산량이 전국 11개 시·도 중 4번째로 많은데 반해 스마트양식 발전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1차 산업에 머물러 있는 전북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바른미래당 정운천 국회의원(전주을)은 11일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수산 U-IT융합 모델화 사업’ 추진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13개 양식장에 보급이 이뤄졌지만 전북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U-IT사업은 양식장 등 수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질 센서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는 것으로, 국비 40%와 지방비 50%, 자담 10%로 추진된다.

지역별 보급 현황을 보면 경남이 100곳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 6곳, 전남 3곳, 경북 2곳, 경기와 강원이 각각 1곳이었다. 전북을 비롯해 부산과 인천·울산·충남 등 5곳은 없다.

지난 2017년 37만 7880t를 생산해 전국 11곳 자치단체 중 4번째로 높은 양식 생산량을 기록한 전북의 이 같은 상황은 양식 방식을 그만큼 낙후된 것이라는 게 정 의원의 설명이다.

정 의원은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사업들이 지역별로 고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세계적으로 양식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1차 산업에 머물러 있는 수산업의 체질전환을 이뤄 전북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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