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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여행 예약 '동남아' 인기…1위 '베트남'

한겨울 휴가를 떠나는 여행족 사이에서 12월 여행지로 ‘베트남’ 등 동남아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국내 관광객이 휴가가 몰리는 다음 달 해외여행 예약을 집계한 결과7일 기준 동남아 비중이 54.3%로 가장 높았다고 8일 밝혔다.

동남아 비중은 작년 12월 34.1%보다 20.2%포인트 높아졌으며 일본(18.0%)과 중국(12.8%) 여행수요를 합친 것보다 많다.

작년 12월에는 일본 여행 비중이 44.8%로 가장 높았다.

동남아 중에선 베트남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베트남은 예약 비중이 전체 수요의 33.7%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낭을 중심으로 나트랑, 푸꾸옥 등 휴양지가 올해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태국과 필리핀 순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필리핀의 경우 최근 보라카이가 재개장하면서 여행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처럼 동남아가 겨울철에 인기가 많은 것은 따뜻한 휴양지를 찾는 얼리버드 여행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동남아는 겨울에 사전 예약자가 많은 편”이라며 “일본 여행은 보통 출발 일이 임박해질수록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올해 태풍과 홋카이도(北海道) 강진 등 자연재해에 직격탄을 입어 여행 수요가 주춤해졌다.

여행업계는 그러나 일본이 자연재해 영향권에서 서서히 벗어나 정상을 회복하고있어 연말로 갈수록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한국인이 늘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라며 “점차 예약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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