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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서 여자친구 흉기로 찌른 50대 검거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살해하려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17일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최모씨(5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16일 오후 10시께 남원시 왕정동 여자친구 이모씨(53)의 주택에서 집안에 있던 흉기로 이 씨를 4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의 범행 직후 이씨는 자신을 발견한 딸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날 최씨는 이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며 헤어지자고 하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직후 최씨는 달아났지만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박태랑 수습기자

박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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