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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우리캐피탈, 미얀마 안착 ‘파란불’

1년 3개월만에 작년 흑자 전환
자본금 50억…150억 추가 투자
올 당기순이익 10억 이상 목표

JB금융지주(회장 김한) 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의 미얀마법인인 ‘JB캐피탈 미얀마’가 현지 금융시장 진출 1년 여만에 흑자로 전환하면서 성공적인 안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3월 영업을 개시한 JB우리캐피탈 미얀마법인은 1년 3개월만인 지난해 2분기 8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이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총 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에 앞서 미얀마시장에 진출한 BNK캐피탈(2년 5개월)과 IBK캐피탈(1년 8개월)보다 빠른 흑자전환이다.

초기 납입자본금 50억원으로 시작한 JB우리캐피탈 미얀마법인은JB우리캐피탈과 미얀마시장 진출에 도움을 준 경진에쿼티(PE)가 각각 42억5000만원, 7억5000만원을 출자했다.

JB우리캐피탈은 ‘JB캐피탈 미얀마’가 현지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자 지난해 하반기 두 차례 추가자금을 투자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JB캐피탈 미얀마의 5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JB우리캐피탈의 JB캐피탈 미얀마 지분을 92.5%로 늘렸다.

또한 운영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추가로 결정하는 등 지난해에만 150억원을 추가 투자하면서 향후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JB캐피탈 미얀마는 이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영업기반 확대에 집중해 올해 1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JB캐피탈 미얀마는 현재까지는 소액신용대출만 취급하는 소액대출회사로 미얀마 최대 경제도시인 양곤 본점을 구심점으로 4개 지점, 10개 영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임직원수는 200명 가량이다.

금융권은 JB캐피탈 미얀마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은 투자를 확대하고 현지인을 상대로 주력상품인 소액신용대출을 꾸준히 확대한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얀마는 지난 2011년 경제자유화 조치 이후 연 8%대의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국민 대다수가 사금융을 이용하고 있어 제도권 내 소액대출시장의 성장성이 매우 높은 국가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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