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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흐 쐐기골' 리버풀, 본머스 꺾고 3일 만에 선두 탈환

마네·베이날둠·살라흐 연속골로 3-0 승리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본머스를 제물 삼아 사흘 만에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사디오 마네와 조르지니오 베이날둠, 무함마드 살라흐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본머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앞서 레스터시티, 웨스트햄과 연속으로 1-1로 비겼던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시즌 20승 5무 1패(승점 65)를 기록해 맨체스터 시티(승점 62)를 끌어내리고 사흘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2-0으로 앞선 후반 3분 쐐기 골을 넣은 살라흐는 시즌 17호 골로 득점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사흘 전 맨체스터 시티에 1위 자리를 내줬던 리버풀이 안방에서 시원하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살라흐와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공격 삼각편대로 내세운 리버풀은 전반 24분 마네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마네는 제임스 밀너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바꿔 본머스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전반 34분 앤드루 로버트슨의 패스를 받은 베이날둠이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2-0을 만들었다.

대승의 마무리는 해결사 살라흐의 몫이었다.

살라흐는 후반 3분 피르미누의 힐패스를 쐐기 골로 연결해 3-0 대승을 완성했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풀럼을 3-0으로 완파하고 11경기 무패(10승 1무) 행진으로 4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전반 14분 폴 포그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3분 앙토니 마르시알의추가 골, 후반 20분 포그바의 페널티킥 쐐기 골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밖에 아스널은 허더즈필드 타운을 2-1로 물리쳤고, 왓퍼드는 에버턴을 1-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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