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학력 인정 감격” 황혼에도 이룬 초등과정 졸업

전북교육청, 문해교육 이수 153명 인정서 수여
교육 지정 기관에서 3년간 초등 교육과정 밟아

전북지역에서 늦깎이에 글을 배운 153명이 초등 학력을 인정받았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5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2018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의 초등학력 인정서 수여식을 열었다.

문해교육은 만 18세 이상 성인 중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지정 교육기관에서 학업과정을 마치면 초·중학 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이날은 3년간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에서 초등 교육 3단계를 이수한 늦깎이 학생 153명이 초등학력 인정서를 받았다.

전주주부평생학교 40명, 군산시 늘푸른 학교 31명, 시민교육센터 5명, 우리배움터한글학교 7명, 무궁화야학교 6명, 울림야학교 6명, 남원시 평생학습관 8명, 진달래학교 12명, 비봉면사무소 11명, 고산면사무소 19명, 부안군 바래청춘학교 8명이다.

이중 남성은 2명, 여성은 151명이다. 44세 자녀를 둔 여성부터 최고령자인 88세 소채순 씨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초등학력 인정서를 받은 이수자들은 “일상생활을 하거나 사회, 직업생활을 하면서 불편을 느껴 고민 끝에 문해교육을 이수했다”며 “감격스럽고 자신감도 커졌다”고 밝혔다.

김보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익산숲이 일상이 되는 녹색정원도시 익산

문학·출판전주문인협회 ‘다시 읽는 나의 대표작’

문학·출판교육 실종 시대에 던지는 질문, 신정일 ‘언제 어디서나 배웠다’

교육일반전북교육청, ‘깜깜이 5급 승진’ 의혹 해소 촉구

건설·부동산전북 상업용 부동산, 임대 정체에 수익률도 전국 하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