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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374건 선정

4개 분야 871건 접수, 선정률 42.9% 해마다 감소세
일부 심사위원 “지원 대상자 줄이고 금액 높여야”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은 ‘2019년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서 선정된 374건의 단체와 개인예술가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은 문화예술창작, 문화예술기반구축, 문화예술교류, 신진예술가 등 총 4개 분야로, 문학·미술·공예·사진·서예·음악·무용·연극·전통·다원분야 10개 분야에서 총 871건이 접수돼 15억2900만원의 공모금액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문화예술창작 분야에 247건, △문화예술기반구축 분야에 96건, △문화예술교류 분야에 6건, △신진예술가 25건 등 374건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률은 42.9%로 지난 2016년 52.1%, 2017년 49.0%, 2018년 45.7%에 이어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감소세는 재단이 나눠주기식 예산 배분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술인 지원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부 심사위원들은 지원 대상자 수를 줄이고 금액을 높이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한정된 예산으로 어려운 현실의 예술인 활동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고, 실질적인 창작활동지원과 문화기반구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지원사업 중 최저 지원액은 200만원으로 문화예술창작 문학분야 등 92개 사업이 포함됐고, 최고 지원액은 2000만원으로 문화예술교류활동 분야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중국 강소성 문화청 교류공연), 문화포럼 나니레(불가리아 국제텔레비전 영화 페스티벌 초청공연), 전주기접놀이보존회(인도네시아 토라자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초청 공연) 등 3개 단체가 지원받는다.

한편, 분야별 심사위원은 △문학분야 이동희, 박귀덕, 김유석, 김종광, 강지영, △미술분야 엄혁용, 진창윤, 현철주, 송필용, 조인호, △공예분야 송미령, 강정이, 김종렬, △사진분야 석병열, 성창호, 최차열, △서예분야 강수호, 유지인, 고영삼, 최재일, 김국상, △음악분야 오정선, 강양이, 강진학, 김영언, 주종빈, △무용분야 박미애, 김자영, 김수현, △연극분야 류경호, 이주현, 이정만, △전통분야 김연, 정재훈, 이재정, 정선옥, △다원분야 이태호, 김광희, 황풍년, △문화예술교류분야 박종진, 조석창, 황치준, △신진예술가분야 조성원, 홍석찬, 주종빈, 박리디아가 참여했다.

재단은 “공모 선정의 공정·투명성을 위해 신진예술가·국제교류사업은 PPT 심사를 도입하고, 모든 심사 과정을 공개 심사로 진행하는 등의 심사제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재단 문예진흥팀(063-230-7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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