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의회 의장협의회, 전주 특례시 지정 ‘한 목소리’

만장일치 건의문 채택

전국 기초의회를 대표하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 협의회’가 전주 특례시 지정을 건의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19일 인천에서 열린 제216회차 회의에서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이 제안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특례시 지정 기준 확대를 담은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건의문은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된다.

이날 박 의장은 “실질 행정수요가 인구 100만명 이상에 준하는 대도시가 특례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현 정부안 기준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상대적으로 낙후한 지방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고,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특례시 지정 기준은 단순 인구만을 척도로 해 각 지역의 전체적인 여건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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