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 지역주민 투자 주의 당부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과 관련, 지역주민들의 태양광 사업 투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협동조합 등이 주민들을 상대로 새만금 태양광 사업 투자를 권유하는 등 투자사기 피해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주요 태양광 사업지역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정부기관을 사칭한 지역주민 투자 사기피해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지업체들이 향후 사업 수주를 위해 전북에서 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등 지역경제를 잠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공동위원장 안충환 새만금개발청 차장, 오창환 전북대학교 교수)는 4일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의 사업 투자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민관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다수의 기업과 협동조합 등이 지역주민을 상대로 새만금 태양광 사업 투자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이 투자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관협의회는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의 지역상생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구체적인 주민 참여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주민은 정부와 지자체가 발표한 내용을 명확히 확인한 뒤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군산지역에서 새만금 태양광 사업 투자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에게 협동조합에 가입을 권유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주민들이 투자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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