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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소아암 환우 기금 3000만원 쾌척

전북일보사 서창훈 회장이 박완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에게 전북일보사와 골프대회 출전자들이 모금한 기금 3000만 원을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일보사 서창훈 회장이 박완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에게 전북일보사와 골프대회 출전자들이 모금한 기금 3000만 원을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일 열린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소아암 환우 돕기라는 뜻깊은 취지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60개 팀 240여 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쾌청한 날씨처럼 밝은 얼굴로 대회에 참가했다. 생각보다 공이 잘 나가지 않아도, 회심의 스윙이 OB에 빠져도 짜증을 부리기보다는 호쾌한 웃음으로 웃어 넘겼다.

전북일보배 대회의 취지가 소아암 환우를 돕는 뜻깊은 대회이기 때문일 것.

실제로 이날 전북일보배 골프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들은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모금을 통해 3000만 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대회를 주최한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소아암 환우 돕기라는 취지에 공감해 함께 뜻을 모아준 참가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참가자 모두가 사랑하고 즐기는 골프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인생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대회로 모인 기금이 소아암 환우들에게도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완수 부회장은 “해마다 뜻깊은 대회를 주최하고, 그 대회에 참가해 기금을 모아 준 전북일보사와 골프 동호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성금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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