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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정헌율 익산시장 다문화 인격 모독성 발언 유감”

1일 최고위원회 끝난 뒤 논평 발표
“3일 정 시장 불러 사실관계 청취”
“불미스러운 일 재발 없도록 인권교육 실시”

민주평화당은 1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잡종 강세’에 비유한 발언을 두고 거듭 사과했다. 잡종강세란 서로 다른 종의 결합으로 탄생한 세대가 크기와 다산성 등에서 윗세대보다 우세한 것을 의미한다.

홍성문 대변인은 이날 “우리 당 소속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5월 다문화가정 행사에서 인격 모독성 발언을 했다”며“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내용을 두고 논의했으며 3일 최고위에 정 시장을 불러 사실관계를 듣기로 했다”며“당 차원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인권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대변인은 “우리당은 국적과 인종을 이유로 부당하게 차별당하지 않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5월 11일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2019년 다문화 가족을 위한 제14회 행복나눔운동회’ 축사에서 “생물학적 과학적으로 얘기한다면 잡종 강세라는 말도 있지 않으냐. 똑똑하고 예쁜 애들(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자녀)을 사회에서 잘못 지도하면 프랑스 파리 폭동처럼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해 다문화 가족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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