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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잼버리 국가 주도하에 치러야 ‘마땅’

최근 미국에서 폐영된 북미 세계잼버리대회가 세계인은 물론 자국의 관심도 낮았다고 한다. 스카우트 협회만의 행사로 진행된 탓이다. 당장 전북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세계잼버리’ 대회에도 비상이 걸렸다. 자칫 안일하게 대응하다간 전북만의 이벤트에 머물지도 모른다. 대책마련이 발등의 불로 떨어진 셈이다.

세계잼버리대회는 다 아는 것처럼 민족, 문화, 정치적인 이념을 초월하여 국제 이해와 우애를 다지는 보이스카우트의 세계야영대회다. 14∼18세 중·고등학생들의 스카우트 대원을 중심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대표단이 참가하게 된다. 각국의 청소년들이 야영생활을 통해 심신을 단련시키고 견문을 넓히며, 대자연의 질서를 배움으로써 건전한 민주시민의 자질을 향상시키고자 개최하는 대회다.

2023년 300만평의 새만금 관광레저단지에서에 12일 동안 열리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에는 168개국 5만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 30여 국가의 정상들도 이 대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전북과 새만금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런만큼 국가 주도하에 이 대회를 치르는 게 중요하다. 사실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는 역대 대회와는 성격이 다르다. 역대 세계잼버리 대회는 세계스카우트 연맹과 각국의 민간 스카우트 단체들이 주도해 열렸다. 범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덜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정부와 자치단체가 주체가 돼 행사를 유치한 첫 사례다. 때문에 범정부 차원의 지원체계 구축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범 국민적 행사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주관 부처인 여성가족부 외에도 기획재정부·문화관광부·교육부 등 정부 관련 부처의 협력이 절실하다.

또 하나는 대회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5만 명이 넘는 전 세계인이 전북을 누빌 것이기 때문에 전북의 고유한 지역자원과 연계한 관광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관광수익과 전북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마련이 중요한 숙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내 14개 시·군도 적극 참여해 지역특성에 맞는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길 바란다.

거듭 강조하지만 전북도와 정치권은 국가 주도하에 국민축제로 행사를 치르는 한편 행사기획과 예산확보, 인력지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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