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아트홀, 6일 네번째 스릴러 연작 ‘ZERO’ 초연
전주 한옥마을에서 충격적인 비밀을 가진 인물들의 사연으로 둘러싸인 스릴러 연극이 펼쳐진다.
한옥마을아트홀은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내 눈에는 피눈물 난다’는 주제로 전매특허 스릴러 연작의 4번째 작품 ‘ZERO(제로)’를 오는 6일부터 2개월간 공연한다고 밝혔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이번 작품은 연간 300회 이상의 공연을 올리며 지역 유일의 상설공연장을 추구하는 한옥마을 아트홀에서 8월 한 달 간 구슬땀을 흘린 결과물이자 13번째 창작초연작이다.
이번 이야기의 무대는 비워 둔지 오래된 듯 낡은 외딴 집. 한 남자가 비밀스런 파티를 준비하고 이 파티를 고대하고 있었다는 듯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이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지만 초면인 듯 어색한 분위기가 흐른다. 시간이 흐르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파티를 찾은 이들은 각자의 사연을 풀어내고, 충격적인 비밀이 이들을 점점 조여 온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김영오 한옥마을아트홀 대표는 “이번 작품을 쓰면서 제가 써낸 작품이 아니라 마치 원래 있던 작품을 자신이 발굴해낸 듯한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면서 “전작들에서는 인간의 본성과 내면에 집중하면서도 유머와 위트를 살리고자 했지만 이번 작품은 충격적인 비밀을 가진 인물의 사연에 집중하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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