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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호 수질자율관리 유지, 민·관 노력의 성과

수질개선 사업비 222% 증가 등 긍정적 평가, 85점 득점

도민의 70%가 마시는 식수원인 용담호의 수질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담호는 자율관리체계로 유지되고 있는 만큼 민·관이 합작한 노력의 성과로 평가받았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평가 결과, 진안군이 85점 ‘향상’ 등급으로 현행 자율관리체계를 잘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안군은 마을 하수도와 하수관 정비, 운산 인공습지 등 수질 개선 사업비로 지난 2017년 평가 때 보다 222% 많은 445억 원을 투자해 수질 관리 기반구축 및 적정관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더욱이 주민협의체 중심으로 하천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환경대학 운영 등 지역주민 환경 의식 제고와 수질 개선 실천 운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는 기존에 수질 관리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면, 향후에는 토지·축산계 등 비점오염원 저감에 더 중점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개선하고, 이를 위해 2020년 전북연구원의 정책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의 70%, 130만 명이 마시는 식수원인 용담호 수질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상수원보호구역 규제가 아닌 자율관리를 통해 1등급 수질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해당 시·군 및 유관기관과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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