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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지역 교육·상담계, 영화 ‘벌새’에 호응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 전북지부, ’2019 힐링시네마 10선’ 선정

올해 전북지역 교육과 상담 현장에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영화는 김보라 감독의 ‘벌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 전북지부(지부장 이승수)는 회원 100여명이 현장에서 얻은 반응을 종합해 ‘2019 힐링시네마 10선’을 발표했다.

힐링시네마 1위를 차지한 영화 ‘벌새’는 중학교 2학년인 ‘은희(박지후 분)’의 성장 서사다. 1994년 장남에게 모든 관심이 집중되는 집의 막내딸 ‘은희’는 공부도 못하고 만화그리기만 좋아하는 존재감 없는 아이다. 구박을 받고 혼이 나서 못마땅해도 어디서나 꿋꿋하게 버틴다.

이승수 지부장은 “열네 살 소녀의 눈에 비친 대한민국의 사회적 기류는 그 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게 없어서 오늘날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며 “지금 마흔 살쯤 되었을 그 또래가 마주하는 세상은 벌떡거림일지도 모르겠다. 벌새 캐릭터에는 쉴 새 없이 날갯짓을 해야만 하는 우리의 고달픔이 깃들어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2019 힐링시네마 10선’에는 △그린북 △가버나움 △이타미 준의 바다 △기생충 △엑시트 △생일 △겨울왕국2 △증인 △82년생 김지영 등이 선정됐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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