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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내세운 전북,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 ‘전무’

전국 17개 시도, 152개 시·군 대상 ‘2019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

‘여행 체험 1번지’를 내세운 전북도가 지난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을 받은 지자체가 전무(全無)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광역시 소재 군·구는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관광기반시설은 잘 갖춰졌는지,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지, 정책적 노력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등을 총체적으로 진단해 지자체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광 정책을 수립하고, 자가진단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 발전 정도를 판단해보는 기초자료다.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했지만, 지자체가 자기 지역의 관광 발전 정도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는 종합 지수에서 1등급을 받은 지자체가 전북도(광역)를 포함해 한 곳도 없었고, 3개의 세부항목에서만 군산시, 무주군, 전주시(관광수용력), 남원시, 순창군(관광정책역량)이 1등급에 포함됐다.

이에 전북도 관계자는 “우리 도는 2015년 첫 평가에서 5등급을 받은 이후 2017년 3등급, 올해는 2등급으로 지속해서 등급이 올라가고 있다”며 “체계적으로 보완해 2년 후 평가에서는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강원, 제주, 전남, 경기, 경북 등 광역지자체 5곳과 평창, 여수, 정선, 경주, 순천, 울릉, 속초, 거제, 창원 등 기초지자체 9곳이 관광을 누리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관광객 방문이 활발한 ‘관광발전지역’(1등급)으로 선정됐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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