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북지역 문화시설서 영화 무료상영회 열려
도립미술관·군산시민예술촌·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등
올해 ‘문화가 있는 날’이 시작하는 29일, 전북지역의 문화시설에서는 영화 상영회를 열고 일상에 여유를 더한다. 또한 전국의 영화관에서는 오후 5~9시에 상영하는 영화를 할인된 금액인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일상에 문화가 더해지는 날, 영화 마실을 통해 새해 첫 달의 끝자락을 장식해보면 어떨까.
전북도립미술관은 29일 오후 1시와 3시 미술관 1층 아트홀에서 ‘달빛 길어 올리기’를 두 차례 상영한다. 임권택 감독의 2010년 작품으로, 물속의 달빛을 취해 만든 ‘한지’와 종이 위에 인생을 펼쳐낸다.
도립미술관은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돕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외에도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정기적으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군산시민예술촌은 29일 오후 2시 개복명화극장에서 지난 2008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 ‘과속스캔들’을 무료 상영한다. 잘나가던 인기라디오 DJ에게 별안간 딸과 손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옛 우일극장을 리모델링,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군산시민예술촌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지역민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영화보는 날 행사를 열고 있다.
다양한 영화 상영회를 지속 운영해 지역사회 문화향유권을 증진하고 있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는 29일 ‘어느 가족’을 보여준다. 이날 오후 7시 재미극장에서는 가족이라는 말의 진한 울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는 ‘액션, 예술이 되다’, ‘영화, 마음을 흔들다’ 등 주제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주간을 맞아 오는 2월 1일 오후 4시 문화사랑방에서 ‘아기배달부 스토크’를 상영한다. 아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배달 스토크 ‘주니어’의 이야기를 그린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이다.
더불어 이날에는 어린이박물관을 제외한 모든 전시실의 관람 시간을 3시간 연장하고 오후 9시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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