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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넘는 전북도민, 이태원 찾아…"주말 개인 방역 신경써야"

14일 오전 기준 이태원 클럽·지역 방문 도민 532명
정부 차원 사회적 거리두기 재개 가능성 높아져

지난 8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도내에서 이태원 클럽 및 이태원 지역을 다녀온 방문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1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3시 기준 클럽을 포함한 이태원 지역을 방문(4월24일~5월6일)한 전북 거주자는 총 589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기준 507명보다 82명 늘어난 수치다.

이들 가운데 전북 20번째 확진자를 제외한 56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한 7명은 전날과 숫자가 변함이 없고, 자진신고 인원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 주말을 앞두고 생활 방역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 방역 지침을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정부는 선을 그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했지만,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오는 주말 더욱 각별한 방역 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익명 검사가 가능하다는 안전재난문자 발송 후 자진신고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도민 모두가 공동체 일원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힘을 합쳐 이 중대한 고비를 함께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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