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온춘성 전주 여의동 우체국장,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하지감자’, ‘능소화’, ‘옥정호반의 하루’등 5편 당선

전주여의동우체국장으로 있는 온춘성 씨가 문예계간지 ‘문예운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하지감자’, ‘능소화’, ‘옥정호반의 하루’, ‘봄비’, ‘백하수오의 꿈’ 등 5편이다.

성기조 한국문학진흥재단 이사장은 당선작 중 하나인‘하지감자’에 대해 “‘고운 볕 살랑 바람 하얀 감자꽃 스치니 점박이 무당벌레 사랑 놀음에 서쪽 하늘이 붉어졌네’와 같은 구절은 얻기 어렵다”며 “온춘성 시인이 앞으로도 좋은 시로 한국 시단의 기린아가 되길 바란다”고 평했다.

온춘성 시인은 “글을 쓰는 작가가 되어 보고자 하는 꿈을 품고 훌륭한 분들의 글을 접하면서 가슴에 와 닿았던 짜릿함이 있었다”며 “절제되고 농축된 언어로 쓴 시는 세상과 나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아주 좋은 약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인생에 대한 감사와 성찰, 시적 감각을 녹여내는 작품을 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제 금구 출신으로, 부안변산우체국장·군산우편물류과장·동전주운용실장, 전주진북2동·팔복동·호성동을 거쳐 전주여의동우체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태경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

전시·공연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부안김양원 부안발전포럼 대표, 22일 「통쾌한 반란,함께 만드는 내일」 출판기념회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