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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 의원들, 박원순 시장 애도…윤준병 “황당하고 착잡”

‘박원순계’ 윤준병, 10일부터 다른 의원들과 빈소 지켜
이원택 “믿기지 않은 일이 곁에 다가왔다”
안호영 “시장님과의 여러 인연들 떠올라”
김성주 “그가 못 다 이룬꿈 해나가겠다”

12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북 국회의원들은 지난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페이스북과 조문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특히 서울시 1부시장 행정부시장을 지내 ‘박원순계’로 꼽히는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은 이날부터 다른 의원들과 장례절차 등을 논의하며 계속 빈소를 지켰다.

윤 의원은 12일 전북일보와 통화에서 “실종되셨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황망해서 서울시청에서 근무했던 의원들과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다”며 “황당하고 착잡하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지역 상무위원회를 주관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잠시 (정읍에) 내려왔다”며 “끝나고 바로 올라가 발인하는 날까지 빈소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박 시장을 애도하는 사진을 게시한 뒤 “믿기지 않는 일이 곁에 다가왔다. 부디 천국에서 편히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을 기억한다”고 했다.

박 시장의 장례식이 시작된 첫날인 10일 조문을 다녀왔던 안호영 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으로 황망하고 안타까울 뿐이고 시장님과의 여러 인연들이 떠오른다”며 “작년에는 장수군 사과 농가들이 사과 값 폭락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대대적인 판매운동을 해 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님, 부디 영면하십시요”라고 전했다.

김성주 의원(전주병)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자신이 1985년 당시 구로공단 대우어페럴 사건과 관련해 구속됐을 때 박원순 시장이 무료로 변론해줬던 일화를 언급하면서 “박원순 시장님은 같이 꾸던 꿈을 남겨두고 홀로 떠나셨다. 부디 다른 세상에서도 계속 행복한 꿈을 꾸십시오. 그의 못다 이룬 꿈을 함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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