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경증 병실 32개도 현재 10개 가동
전북도 “중증 완화 환자 이전 준비, 추가 병상 확보 준비”
전북도내 중증 국가지정음압병상이 100% 가동되면서 코로나19 빠른 확산에 병상부족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국가지정음압병상 11개를 비롯해 모두 57개다.
음압병상의 경우 22실에 25병상이 있고, 감염병전담병원에 마련된 병실 19개에 32병상이 추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중증 환자가 입원 치료받게 되는 국가지정음압병상 11개(전북대병원 8개, 원광대병원3개) 병상은 모두 코로나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증상이 상대적으로 경증에 속한 환자인 경우 군산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게 되는데 32개 병상 중 현재 13개 병상이 가동되고 있다.
잔여 병상이 30개 정도 남은 상황이지만 도내 확진자 발생 속도가 빠르게 발생하고 있어 병상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증상이 심한 확진자의 경우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현재 비어있는 병상이 없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전북도는 추가 병상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지자체별로 다른 중증도 분류·병상배정 기준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무증상·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원칙으로 병상의 과잉 사용을 방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지 않는 중증 환자가 중환자격리병상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일반격리 병원으로 전원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북도 역시 현재 국가지정음압병상을 확보를 위해 치료 환자 중 완치를 앞두고 있는 환자를 전원 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 밖에도 지속적인 확진자 발생 시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남원의료원 등에 추가 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병상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병상 확보와 더불어 환자가 발생되지 않게 방역에도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