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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가까운 국립전주박물관장 공석 언제까지

천진기 전 관장 지난 6월 30일 인사발령 이후 공석
현재 정상기 학예실장 직무대행 체제
발령 늦어지자 지역 문화예술계 다양한 추측 쏟아져
문체부 "국립전주박물관장 고공단(3급이상)이라 인사 지연"
문화예술계 “전북 잘 알고 지역사회와 융합 우선시하는 인물 필요“

국립전주박물관 전경.
국립전주박물관 전경.

전북의 거점박물관인 국립전주박물관장이 2개월 가까이 공석상태인 데 대해 뒷말이 무성하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전주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천진기 전 관장이 2년의 임기를 마치고 연고지가 있는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로 발령이 난 이후 현재까지 전주박물관장은 공석이다. 현재 정상기 학예실장이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전북의 문화예술계에서는 관장 인선이 늦어지면서 여러 추측이 나돌고 있다. 천 전 관장이 임기를 마친 후 곧바로 관장인선이 되거나 늦어져도 2~3주 후 내정 또는 인사발령이 나지만 계속해서 늦어지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 21일 문체부는 국립중앙박물관 미래전략담당관,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장, 춘천박물관장 등 인사를 단행했지만 공석인 전주박물관장 인사는 빠졌다.

문체부 관계자는 “전주박물관장의 직급은 3급이상인 고위공무원단인데 인사가 생각보다 지연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자세한 이야기는 민감한 부분이라 말할 수 없지만 조만간 인사발령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도내 문화예술계에서는 문체부가 “전주박물관장에 앉힐 적정한 인물을 찾지 못해 인사발령이 늦어지고 있다.”, “인사가 내정되어 있지만 아직 현재 부서에서 일을 마무리 하지 못해 마무리 후에 올 것”이라는 등의 추측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문화예술계는 이번 전주박물관장이 전북에 대해 관심이 높고, 지역사회와 융합을 중요시 하는 인물이 배정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박물관에 종사하는 한 직원은 “그동안 지역의 거점인 국립전주박물관장이 잠시 있었다 가는 그런 상황이 많았다”면서 “이번 박물관장 인사가 늦어지는 것이 지역을 사랑하고 아낄 줄 아는 관장을 인선하기 위한 고민으로 보고 싶다. 지역을 위한 관장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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