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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신간] 인생을 되돌아보며

조기호 시인 '색, 참 지랄 같은날' 발간
색의 논리에서 자신의 인생 되돌아봐

조기호 시인이 21째 시집이자 색 이론에 빗대어 완성한 시집 <색ⅲ, 참 지랄 같은 날> (바밀리온)을 출간했다.

조 시인은 ‘참 지랄같은 날’이란 부제를 붙였는데, 참으로 지랄같은 우리네 인생이 시인의 개인적 경험과 합쳐지면서 묘한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지랄 같은 날’은 여든 넘게 살아온 시인의 인생을 은유적으로 담아낸 비유이기도 하다.

색의 이론을 장편소설 ‘색’으로 정립시키고 시집 ‘색, 참 지랄 같은 날’로 승화시키고 있다.

특히 일제 강점기를 벗어나 해방의 바람이 불고 한국전쟁 등을 거쳐 생긴 슬픈 전리품 등은 시집 제7부 ‘색5’를 통해 여과없이 드러나고 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몸으로 겪었던 시인은 색깔이 다른 인간들의 모습을 보면서 얻었던 아쉬움과 원망을 질타없이 쏟아낸다.

이번 시집 표지는 김재권 조형예술학 박사가, 일러스트는 김한창 화가가 참여했다.

조기호 시인은 문예가족을 비롯해 전주풍물시인동인, 전주문인협회 3~4대 회장을 역임했다. 시집으로는 <저 꽃잎에 흐르는 바람아> , <바람 가슴에 핀 노래>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 <색> 1권, 2권 등이 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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