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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조경단, 조경묘 저평가 되어있다.

전북사학회, 조경단·조경묘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보존방안 학술대회 개최
국가문화재 승격 추진, 30일 오후 1시 전주역사박물관서

조경단 전경
조경단 전경
조경묘 정묘 내부 및 위패
조경묘 정묘 내부 및 위패

전북사학회(회장 이동희)가 조경단·조경묘의 국가문화재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북사학회는 전주시와 함께 국가문화재 승격을 위한 조경단·조경묘 학술대회를 30일 오후 1시30분부터 전주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경단의 사적 승격과 조경묘의 보물 승격을 위해 이들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가적 차원의 관리보존 방안을 찾아보고자 마련됐다.

전주는 태조 이성계의 선조가 대대로 살아온 조선왕실의 본향으로, 조선왕조 전 시대에 걸쳐 태조어진을 봉안한 경기전을 비롯해 조경묘, 조경단, 오목대, 이목대 등 풍패지향으로서 전주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여러 시설이 조성됐다.

하지만 이러한 위상을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경단과 조경묘는 그 중요성에 비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사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조경단과 조경묘의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마련했다.

발표는 총 5주제로 이동희 관장(전주역사박물관)은 ‘조경묘 창건과 역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영조대 조경묘의 창건 이유와 창건 당시 정국과 어떻게 관련됐으며, 그 의미는 무엇인지 규찰한다.

안선호 교수(원광대)는 ‘조경묘 건축과 문화유산적 가치’라는 주제로 유교적 묘제의 보편성과 특수성, 희소성 및 조선왕조의 상징성으로서 가치 등 조경묘 건축이 주는 가치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한다. 이욱 연구원(한국학중앙연구원)은 ‘조경단 조성과 그 역사성’이라는 주제로 대한제국기 조경단의 건립이 오랫동안 구전되어오던 시조묘 관련 이야기의 역사화라 주장하며, 당시 조경단 건립의 의미를 추적한다.

홍승재 교수(원광대)는 ‘조경단 건축과 문화재구역 설정’이라는 주제로 조경단의 가치를 역사적·건축적·학술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조경단이 국가 사적지로 지정될 가치를 지녔음을 알린다. 홍성덕 교수(전주대)는 ‘조경묘, 조경단 보존관리와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조경묘와 조경단이 지니는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확충하는 등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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