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작품 전시, 다음달 3일까지 전북예술회관서
10개 부문 624점 출품… 지난해 대비 40여점 늘어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가 주최하는 ‘제16회 전국온고을미술대전’ 부문별 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올해 미술대전에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공예, 조소, 디자인, 서예, 문인화, 민화 등 10개 부문에서 총 626점이 출품됐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582점에 비해 40점 이상 더 많이 출품됐다.
심사 결과 대상 7점, 우수상 9점, 특별상 11점, 삼체상 2점, 특선 164점, 입선 211점이 각각 선정돼 총 624점 중 404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에는 민화 부문 안숙영의 ‘화조도 8폭 병풍’, 서양화 부문 김명준의 ‘일상의 무게’, 한국화 부문 송옥주의 ‘엄마의 뜰’, 수채화 부문 이진순의 ‘내가 본 용월이’, 조소 부문 박경덕의 ‘숨-4’, 문인화 부문 임선경의 ‘국화 향기’, 서예 부문 지승연의 ‘송강 선생 시’가 각각 뽑혔다. 다만 부문별 50점 이상 출품되지 않은 판화, 공예, 디자인 부문에서는 대상작은 선정하지 않았다.
양만호 심사위원장은 “올해 미술대전 심사 결과, 부문별로 미세한 차이는 보이나 어려운 시대적 상황을 표출한 작품이 없고, 서예·민화 부문 출품 수가 늘고 있다”며 “미술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었음에도 지난해보다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했다.
수상 작품 전시는 다음 달 3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관에서 열린다. 24일부터 27일까지는 서양화·공예·조소·수채화·판화·민화 등 1부 전시,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한국화·서예·문인화 등 2부 전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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