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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적임자” 스포츠 대통령 누가 나서나

장영달 명예총장·이기흥 현 회장 등
내년 1월 18일 선거 앞두고 5명 출마
12월말 후보등록 뒤 선거전 본격화할 듯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이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내년 1월 18일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16년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합친 통합체육회의 2대 수장을 뽑는 선거다. 국가올림픽위원회(KOC) 분리라는 이슈가 잔존하고 하지만, 연간 4000억원의 국가예산으로 대한민국 전문체육·생활체육을 아우르는 사실상의 ‘스포츠 대통령’ 자리이다. 2021년 이후 4년간 대한민국 체육과 체육인들의 명운을 좌우할 중책이다.

제41대 회장 선거는 체육인들의 변화 욕구가 크다. 체육인들의 자존심과 체육단체의 자율성 회복 문제도 걸려 있다. 대한체육회가 재정적으로 국가로부터 독립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한국 체육의 구심점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조직해 내는 역할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3일 현재 대권을 위해 출사표를 낸 후보는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강신욱 단국대 교수,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유준상 대한요트협회 회장 등 5명이다.

이외에 ‘사라예보 탁구 레전드’ 이에리사 전 의원,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문대성 전 의원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12월말 후보자 정식 등록이 이뤄지고, 선거는 내년 1월 18일 열린다.

선거 운동 기간은 올해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19일간이며, 후보자 등록은 올해 12월 28∼29일 이틀간이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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