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순창군의 혼인·출생아 수가 10년 전보다 모두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남원사무소가 19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우리 지역 사회편’에 따르면 지난해 남원의 혼인 건수는 211건으로 2010년 402건에 비해 47.5% 줄었다. 2009년 609명이던 출생아 수는 2019년 427명으로 집계되어 29.9% 감소했다.
순창의 혼인 건수는 지난해 66건으로 10년 전 151건에서 56.3% 줄었다. 출생아 수 역시 2019년 181명으로 2009년 226명에서 19.9% 줄었다.
두 지역의 이혼 건수와 고용률은 상반된 차이를 보였다. 지난 2010년 161건이던 남원의 이혼 건수는 지난해 171건으로 6.2% 올랐다. 같은 기간 순창은 64건에서 62건으로 3.1%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 남원의 고용률은 67.0%로 전년 동기 대비 0.7%p 올랐다. 같은 기간 순창은 69.4%에서 66.8%로 2.6%p 감소했다.
호남지방통계청 남원사무소는 지역의 통계자료를 한눈에 알아보기 위해 분기별로 주제에 맞춰 조사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인구편을 조사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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