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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지난해 대비 소비자 상담 건수 38.8% 줄어

올해 들어 전북지역 소비자 상담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황이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27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접수된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915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접수된 소비자 상담 건수 1만4947건과 비교해 5797건(38.8%) 감소한 것이다.

2020년 이전 연도별 소비자 상담 건수를 종합해봐도 2017년 3만1697건에서 2020년 2만6710건으로 15.8% 감소했다.

이와 같은 요인으로 소비자정보센터는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에 경기 불황과 소비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소비자 상담 사유로는 계약해제 및 해지가 1865건(20.4%)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상담 문의 및 정보요청 1818건(19.9%), 품질 1438건(15.7%),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1189건(13%), 청약 철회 734건(8%), 부당행위 665건(7.3%)이 뒤를 이었다.

품목별 현황을 보면 인터넷 및 모바일 정보서비스, 한국소비자원 사칭 문자, 통신 결합상품, 이동통신 등 정보통신서비스가 1037건(11.3%)으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예식장 및 돌잔치 등 연회 취소, 외식 및 음식 서비스 등에 대한 분쟁이 1035건(11.3%)으로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올해 소비자 상담에서 정보제공의 상담 처리로 6386건(69.8%)이 해결됐고 소비자정보센터의 직접적인 중재와 조정처리 진행은 2764건(30.2%)으로 집계됐다.

사업자 중재로 환급처리는 572건(6.3%), 계약이행 310건(3.4%), 계약해제 및 해지 251건(2.7%)가 뒤를 이었다.

박선희 소비자정보센터 부장은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1차 상담으로 진행되며 소비자에게 발생한 문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및 해결 기준, 법률 등에 대해 정보제공 차원의 상담이 진행된다”며 “이후 분쟁 해당 사업자와의 중재 및 조정이 이뤄져 만약 단체를 통한 중재 및 조정이 불가할 경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회 또는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팀으로 이관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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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crcr810@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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