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도당 “2030 113명 탈당, 47명 입당”
5일~11일 당원 165명 이탈, 2030 탈당자 전체 68%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된 이후 11일까지 일주일간 국민의힘을 탈당한 전북 청년당원은 11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같은 기간 신규 입당한 2030 당원은 4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165명이 탈당했으며 그중 2030세대 탈당자는 11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30세대 탈당자는 전체 탈당자의 68%로 같은 기간 신규 입당자는 84명이다.
또한 전체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은 2500여명이며 2030세대 책임당원은 820여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입당자는 4900여 명이며 2030 세대 입당자는 2117명이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 역할로 지목된 2030 세대 탈당 수가 새로 입당한 일반당원 수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당내에서 이들 세대의 지지세 하락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홍준표 의원 지지율이 높았던 2030 세대의‘탈당 러시’를 두고 당 지도부간 파열음이 노출된 바 있다.
도당 관계자는 “2030세대 탈당자가 많은 것은 우려스럽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컨벤션 효과로 입당자도 늘고 있다”면서“도당에서도 청년위원회와 대학위원회를 신설한 만큼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준표 캠프 이언주 전 의원은 11일 국민의힘 내부에서 MZ세대들의 대거 탈당과 관련, ‘역선택’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대선 경선 이후 홍준표 후보를 열렬 지지했던 2030들의‘탈당러시’를 두고 윤석열 후보 측 일부 인사들이 ‘역선택’이었다는 둥 폄훼를 하고 있다”며 “심지어 일부 지지자들은 ‘잘 나가라’는 식의 몰상식한 태도를 보이는 모양”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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