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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2년까지 자율주행 충전 서비스 로봇 기술개발

28억 원 투자, 무인로봇의 자율주행 통한 충전 방식 개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 해소 및 이용자 편의성 증대 기대
“전국 최초 개발 사업, 수정 보완 통해 완성도 높여나갈 것”

자율주행 충전 서비스 로봇 디자인./사진=전북도 제공
자율주행 충전 서비스 로봇 디자인./사진=전북도 제공

세계적인 추세 속에 차세대 모빌리티로 전기차가 각광받고 있지만 부족한 충전 인프라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그러나 오는 2023년부터는 이러한 불편이 전북도가 기술 개발 중인 ‘자율주행 충전 서비스 로봇’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부터 내년도 12월까지 국비 등 28억 원을 투자해 ‘전기구동 플랫폼 활용 지능 제어기술 및 운영 시스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28만대, 수출은 31만대로 급속한 증가세를 보였다. 또 향후 전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 대수는 연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전기차 보급 속도에 비해 충전 인프라 보급은 상대적으로 뒤쳐져 충전시설 사용자 간 잦은 마찰이 빚어지는 등 사용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도는 자율주행 충전 로봇 시스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했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충전 인프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충전 서비스 로봇 운영 시나리오. /사진=전북도 제공
자율주행 충전 서비스 로봇 운영 시나리오. /사진=전북도 제공

도는 현재까지 자율주행 충전 로봇과 배터리 이송 카트 디자인 설계를 완료하고 구동 핵심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 중인 충전 로봇의 구동 시나리오는 사용자가 전기차량 주차 후 전용 충전 키트를 연결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충전 명령을 하는 방식이며 사용자 호출에 따라 충전 로봇이 배터리 카트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해 충전 키트와 연결하고 완충 후 충전 스테이션으로 자율 복귀한다.

도는 전기차 충전 로봇 데모 시연과 상용화에 대비한 보완‧점검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송금현 전북도 혁신성장정책과장은 “내년도에는 실증 연구 등을 통해 오는 2023년부터 상용화할 수 있게 노력할 계획이다”며 “전국 최초로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수정 보완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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