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1712억 투자, 89만5000㎡ 규모 조성 계획
전주 탄소국가산단 연계한 탄소 소부장 협업 산단 협의
전북도는 '김제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한 '2022년도 전북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8일께 고시할 예정이다.
산업입지정책심의회는 산업입지 정책의 중요 사항을 심의하는 국토부 소관 정부위원회다. 각 시·도는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수립해 국토부 수요검증 조정회의를 거쳐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해야만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
김제 지평선 제2산단은 오는 2027년까지 1712억 원을 들여 김제시 상동동 일대에 89만5000㎡ 규모로 조성된다.
도내 90개 산단 가운데 10개 산단을 보유한 김제시는 특장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입주가 지속돼 지난해 산단 분양을 모두 완료했다. 지평선 제2산단 또한 28개 업체가 입주의향서를 제출해 기업 입주 수요는 100%를 초과한 상태다. 이에 김제시는 지평선 제2산단 조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연접한 지평선 제1산단, 순동산단과 연계해 산업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도는 전주시의 부족한 산업 입지를 대체하고 탄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김제 지평선 제2산단을 전주 탄소국가산단과 연계한 탄소 소부장 협업산단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전주시, 김제시와 협의하고 있다.
김용만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수립해 기업 입주 수요에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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