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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구이중학교  ‘김성호 작가와의 만남’ …세상과 나를 만나는 힘,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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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중학교(교장 최혜란)가 최근 생명과학자 김성호 작가를 초청해 진행한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구이중 학생들은 행사에 앞서 전교생이 수업 시간을 통해 김성호 작가의 작품을 읽고 토의하는 과정을 거쳤고, ‘생명을 보는 마음’의 저자인 김성호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생명과 관찰을 연계해 생태 분야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자연의 다양한 생태의 모습을 관찰하고 이해할 때, 자신의 삶을 이해할 수 있고, 진정한 자기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자연과학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키워줬다. 학생들은 김성호 작가의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을 하며 작가와 소통했다.

강연 내내 학생들은 작가가 들려주는 생태 관찰 체험들을 열심히 듣고 답하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돌아보고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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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서(2학년) 학생은 “모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책에 실린 생물들을 직접 그려 보니 책을 집필하기 위해 그간 얼마나 많은 기다림과 노력이 있었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나는 아직 피지 않은 꽃봉우리이다.’는 말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과 끈기, 흥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최혜란 교장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한층 더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면서 “구이중의 특색 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은 매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작가는 “구이중에 다녀왔는데 고마운 하루였다. 벽 한 면을 가득 채운 포스트잇에는 질문이 꽉 채워져 있었는데 형식적인 질문이 아니라 모두 책을 온전히 읽고 정말 궁금해서 물은 질문들이었다”며 “여러분들 가슴마다 별 하나가 빛나고 있는데 그 별은 조금 특별하다. 저마다 찾아 만나야 빛나는 별이다. 나는 누구를, 무엇을 진정 사랑하는 사람인지 알기위해 이 세상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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