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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복싱부 잇단 창단…전북 복싱계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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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복싱부가 잇따라 창단되면서, 침체 돼 있는 전북 복싱계에 활력을 줄 전망이다.

28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가 복싱부 창단식을 열었다.

복싱부는 총 4명(지도자 1명·선수 3명)으로 구성됐으며 각종 대회 출전을 비롯해 매년 선수를 모집 할 계획이다. 

도 체육회는 전북복싱협회와 호원대 등과 창단 협의를 지속적으로 해왔고,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앞서 지난해에는 고창 영선고가 복싱부를 창단하기도 했다. 

체육 인재 육성 및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있는 호원대는 이번 복싱부 창단으로 총 7개 전문체육 종목을 육성하게 됐다.

호원대 강희성 총장은 “복싱부 창단을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대학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 인재 발굴 등을 위해 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체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예전에는 도내 대학에 복싱부가 존재했지만 다 해체됐다”며 “호원대에서 복싱부 창단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대학 최강 복싱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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