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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동의보감 완영책판을 품다

11월 27일까지 완판본문화관서 특별 전시
동의보감의 유일한 책판 볼 수 있는 자리
전라감영에서 간행됭 다양한 출판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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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완영본(완판본문화관), 전라감영 간행기록

전라도의 수도이자 조선 출판문화의 중심지였던 전주의 융성했던 출판문화를 되새겨보는 특별 전시가 개최된다. 전시는 '전주, 동의보감 완영책판을 품다'를 주제로 11월 27일까지 전주 완판본문화관(관장 안준영)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단장 안상우)이 주최하고 문화재청, 경상남도, 산청군이 후원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홍보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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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완영책판의 보각 흔적

전시에서는 전라감영에서 간행됐던 다양한 출판물을 소개하고 '동의보감'의 유일한 책판을 더욱 가깝게 들여다볼 수 있다. 동의보감의 목록, 내경편, 외형편, 잡병편, 침구편, 탕액편 등 총 6점을 공개한다. 책판의 형태, 고정 방법, 책판의 수정과 보수를 했던 보각의 흔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안상우 단장은 "'동의보감' 완영책판은 한의학적 지식의 보급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유일본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 동의보감 활용 홍보 사업을 통해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준영 관장은 "완영책판에는 시대를 넘어 기억하고 간직해야 하는 것들을 소중하게 지켜내고자 하는 정신이 새겨져 있다"며 "완영책판을 지켜낸 전주의 기록문화 수호정신은 완영책판과 함께 남은 우리 지역의 문화 정체성이자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앞으로도 전주의 기록문화유산을 지키고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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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본문화관 #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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